7화: 오디션의 갈림길에서
7화에서는 주인공 윤정년이 국극단 오디션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정년은 파트너인 주란이 자신 대신 영서를 선택하자 큰 상실감을 느낍니다. 정년은 그동안 자랑하던 ‘소리’만큼은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해 왔지만, 친구들의 연습이 자신보다 더 훌륭하게 느껴지자 마음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영서와 주란이 서로를 믿고 소리에 전념하는 모습에 더욱 위축된 정년은 불안감을 억누르지 못합니다. 이런 정년을 흔들기 위해 혜랑이 등장해, 동굴에서 피를 토할 정도로 목을 혹사하면 오히려 ‘득음’을 얻을 수 있다고 부추깁니다. 극한의 연습을 감행하는 정년은 소리에 대한 자부심을 지키고자 스스로를 혹사하기 시작합니다
8화: 한계에 도전하며 피를 토하다
8화에서는 정년이 자신의 목을 더욱 혹독하게 단련하며, 득음을 목표로 끊임없이 연습하는 장면이 중심을 이룹니다. 혜랑의 충고를 따르는 정년은 동굴에서 목을 소진하며 노래를 불러대고, 강소복 선생님과 친구 초록이 그런 정년의 상태를 걱정하지만 이미 그녀는 멈출 수 없습니다. 결국 오디션 당일, 정년은 극도로 지친 상태로 무대에 서게 되고, 몸 상태가 최악임에도 마지막 열정을 다해 무대에서 소리를 냅니다. 이 과정에서 정년은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주위 사람들은 그녀의 극한의 연습이 자칫 소리꾼으로서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영서와 주란은 오디션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선보이며 자신감 있게 무대를 마치지만, 정년은 절박함과 집념이 공존하는 소리로 오디션에 임하다가 결국 기진맥진한 채 쓰러지고 맙니다.
9화: 목소리를 잃은 정년의 갈등
9화에서는 정년이 피를 토하고 쓰러진 후, 목소리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으며 갈등이 깊어집니다. 소리를 생명처럼 여겨온 정년에게 목의 부상이란 소리꾼 인생의 끝을 의미할 수도 있어 그녀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정년은 친구들과 선생님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소리를 되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려 하지만, 의사는 그녀에게 목을 더 이상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를 내립니다. 이로 인해 정년은 자신이 소리꾼으로서 계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년의 내면에는 포기할 수 없다는 열정이 남아 있으며, 그녀는 다시 무대에 설 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자 결심하게 됩니다.
리뷰
7화부터 9화까지 이어지는 내용은 정년이 극한의 도전을 하며 자신의 한계에 직면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정년은 자신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소리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모두 바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녀의 열정과 고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자 하는 정년의 열망은 자칫 무모해 보이지만, 꿈을 향한 그녀의 진심 어린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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